함양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1일 성민보육원을 찾아 축제 수익금을 기부하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제일고는 지난해 12월 21일 ~ 22일 이틀 동안 열린 ‘제34회 용문축제’에서 전 학년이 부스를 운영해 발생한 수익금 57만 1000원을 학교 축제의 의미를 살리고 함양 관내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학생자치운영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 학생들은 학급과 동아리별로 다양한 체험활동(미니게임, 페이스 페인팅, 팔찌 만들기, 폴로라이드 사진 찍기, 키링 만들기), 쿠키 및 머핀 만들기, 사랑의 우체통, 크리스마스 카페 등 특색 있는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정병주 교장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운영된 축제가 성황리에 이루어져 기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쟈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