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환경행복도시’ 조성한다
김해시 ‘환경행복도시’ 조성한다
  • 박준언
  • 승인 2024.02.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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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경분야 1753억 투입
분야별 105개 세부사업 추진
김해시가 올해 ‘환경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분야에 175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열어가는 환경행복도시’를 목표로 105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함께 누리는 맑은 물, 건강한 자연 △탄소중립 그린도시 △탈(脫) 플라스틱 필(必) 자원순환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함께 누리는 맑은 물, 건강한 자연’을 위해 연내에 지역 특성화 환경교육 강화,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맞춤 환경교육, 환경교육센터 역량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낙동강수계 수질 개선 일환으로 김해스포츠센터(진영·동부스포츠센터)에 22억원을 투압해 저영향개발(LID)기법 시설을 오는 8월까지 설치한다. 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530t/일) 현대화 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한림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5억4000만원 규모의 악취 저감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습지’의 세계적인 명품 습지 도약을 위해 2025년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김해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탄소중립 홍보체험관 이전 구축(25억원),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충전기반 조성사업(269억원)을 지속한다. 아울러 저소득층 가정 저녹스보일러 보급 사업과 함께 소규모 사업장 노후 방지시설 및 저녹스버너 교체 지원, 굴뚝 자동측정기기 설치·운영 관리비 지원사업 등도 이어간다. ‘탈(脫) 플라스틱 필(必) 자원순환’을 위해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209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사업(62억원), 폐플라스틱 공공열분해시설 설치 사업(2억7000만원)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공원묘원 플라스틱조화 근절 사업, 민간장례식장 및 민간행사 다회용기 보급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원순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 건강검진(3억원) 등도 추진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6개 도심하천의 생태하천 복원을 추진해 수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고 친수공간을 확대한다. 대청천지류(무계천)는 2024년까지, 신어천·조만강·주천강 등 계속사업은 2025년 말까지 준공한다. 또 용성천, 내삼천 신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 시는 6개 도심하천에 1217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서식지, 생태습지, 생태공원, 탐방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기후변화로 갈수록 기후재해가 증가하고 있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화포천을 세계적 명품 습지로 인증받기 위해 2025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에 도전한다. 사진은 화포천 유역 전경.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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