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군민과의 대화…181건 정책 건의
의령군, 군민과의 대화…181건 정책 건의
  • 박수상
  • 승인 2024.02.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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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13개 읍면 ‘강행군’
주민건의…정책으로 재탄생
오태완 군수의 올해 민생 살피기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2024년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 2일 궁류면 순방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오 군수는 올 들어 군민과의 밀착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최근 일주일 새 13개 읍·면을 순방하는 강행군을 통해 올해 초 민심 청취를 마무리 하고 민생 탐방 진행이라는 ‘투트랙’ 추진으로 민선 8기 2년 차 ‘살기 좋은 의령’ 가속화에 매진하고 있다.

오 군수는 이번 군민과의 대화 기간에 1100여 명의 군민을 만나 181건의 건의 사항을 접수했다.

각 읍면에서 민원을 접수한 오 군수는 평소 불편을 겪고 있는 생활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지시했다. 도시개발 분야 등 중장기적인 검토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단계별 추진 의사를 밝히며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 우선’ 정책을 공언했다.

오 군수는 임대주택 공급, 도로 신호체계 개선, 작은학교 추가 지정 등 다른 기관과 협업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인 LH, 경찰서, 교육청 등과 적극 협력해 개선을 약속했다. 올해 ‘의령군민과의 대화’는 실속과 내실 있는 ‘군민 소통의 장’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주민들이 원하고, 마을 전체를 위해 필요한 사업들은 의령군이 정책으로 탄생시켜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 2023년 군민과의 대화에서 대의면 주민이 건의한 농기계 임대와 보관창고 신설 건의와 관련, 군은 서부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개소해 대의· 가례지역 농업인들의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해소했다. 또 화정면 원촌마을 농기계 보관소와 유사한 농기계보관창고 신설도 대의면에 예정돼 있다. 칠곡면 주민이 건의한 거동이 불편한 복지 약자의 위생 문제와 생활환경 개선을 부문은 취약계층이 이불을 공동으로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는 ‘행복뽀송빨래방’을 칠곡면사무소에 설치했다. 이 밖에도 노인보호구역 스피드 디스플레이 설치, 정곡 부자길 안길 정비, 벽계야영장 오폐수 처리 등도 군민과의 대화에서 건의한 내용이 정책으로 실현됐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들이 건의한 불편이나 애로사항을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해 새로운 정책에 반영시켜 군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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