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2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대 의원 출범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회장을 비롯해 이임하는 구자천 전 회장과 경남도 박완수 지사, 창원특례시 홍남표 시장, 창원특례시의회 김이근 의장, 강기윤·윤한홍·최형두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창원상의는 ‘지역과 기업의 미래, 힘이 되는 창원상의’라는 캐치프페이즈를 내걸고 자체 운영방향과 지역현안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조언을 해줄 자문위원 4명을 위촉했다.
위촉된 자문 위원은 △문화·예술계 김상문 전 경상남도미술협회 회장 △의료계 김병진 당당한방병원 병원장 △황수현 창원경상대학교병원 병원장 △법조계 조현태 법무법인 새날 변호사 등이다.
최재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에 훌륭한 인품과 리더십을 갖춘 기업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고민해오던 것을 발로 뛰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창원상공회의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내외적인 많은 변화로 기업 활동이 어려운 시기이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힌 뒤 창원상공회의소가 나아가야 할 운영방향으로 ‘지역과 기업의 미래, 힘이 되는 창원상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했다.
최재호 회장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봉사와 헌신으로 지역 사회와 나누며 함께하는 일도 잊지 않겠다”며 “특히 회원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기업인이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3년 동안 경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와 창원상의를 이끌었던 구자천 명예회장은 “그 동안 기업의 대변인이자 지역 경제계 대표로서 기업과 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에 집중했다. 혼자가 아닌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와 창원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상공회의소는 지역 발전 등을 위해 헌신한 전임 의원 7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지난 2일 창원상공회의소 ‘제5대 의원 출범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진 자리에서 참석자들이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