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도전
김해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도전
  • 박준언
  • 승인 2024.02.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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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명·미래자동차분야 지정 목표
교육부 연간 30억~100억원 지원
김해시가 정부에서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에 ‘의생명·미래자동차분야’로 도전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산업체 등 지역 주체가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 공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으로 연간 30억~10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김해시는 지난 2일 제2청사에서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를 위한 3차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의는 오는 9일 마감되는 1차 공모 접수를 앞두고 최종적인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공고한 시범지역 지정 추진계획에 따라 지역에 맞는 전략을 구상했다.

시는 지역의 4개 특성화고 학생을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정주까지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의생명·미래자동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 교육부의 시범지역 지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성화고-대학-교육지원청-김해상공회의소-기업체 실무위원으로 TF를 구성하고, 2차례 회의를 거쳐 교육발전특구 추진방향과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3차 회의에서는 그간 경남도와 협력해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김해교육지원청, 인제대·가야대·김해대, 4개 특성화고(김해생명과학고·김해건설공고·진영제일고·김해한일여고), 김해상공회의소,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르세데스벤츠공식딜러 ㈜경남자동차가 참여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성공적인 교육발전특구 운영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공모에 응한 지자체들이 제시한 사업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와 지방시대위원회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3월 최종 지역을 선정하게 된다.

김해시 한경용 인재육성지원과장은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전략산업과 연계한 취업처 확보로 청년인구 정주를 통한 지역 동반 성장 선순환 생태계 구축의 혁신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교육기관, 산업체,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의생명·미래자동차 분야 특구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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