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가축 질병예방 위한 보온 힘써야
[농사메모]가축 질병예방 위한 보온 힘써야
  • 경남일보
  • 승인 2024.02.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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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를 위한 볍씨 준비와 토양관리, 감자 시설재배 수확시기 감자터짐 예방을 위한 관리방법, 마늘·양파 추비, 병해방제 시기를 점검하고, 사과 정지·전정시 꽃눈분화율 확인, 겨울철 가축의 질병예방을 위한 보온관리에 힘써야 한다.

◇벼농사=볍씨준비는 자가 채종한 농가와 자율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한다. 신품종으로 바꿔 재배하거나, 시범포에서 생산된 종자를 재배할 농가는 품종의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 특성에 유의해 품종을 선정한다. 토양관리는 물빠짐이 너무 좋은 사질토나 물빠짐이 나쁜 점질토에서는 객토에 의해 토양 조건을 개선해야 벼의 생육 및 미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보통논, 미숙논은 퇴구비를 시용하고 18㎝ 이상 깊이갈이를 실시해주며, 볏짚 또는 퇴구비를 시용하지 않은 논은 봄갈이 해주는 것이 좋다

◇채소=노지채소는 난지형 마늘·조생종 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해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난지형 마늘과 양파의 1차 웃거름은 2월 상순에 살포하는데, 논에서 재배하는 양파는 2월 상순(25%), 2월 하순(25%), 3월 중·하순(50%)으로 나누어서 살포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찬 공기가 뿌리까지 쉽게 들어갈 수 있어 양분 흡수저해 및 동해가 우려되니 PE필름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고, 연약하게 자란 포장이나 물빠짐이 불량한 곳에서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월부터 적용약제를 살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시설채소는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서 보온력을 높여준다. 낮에는 환기로 과습 예방 및 이산화탄소(CO2)가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온실화재는 전기와 화기취급 부주의로 발생하므로 난방기, 보일러, 전선, 유류배관 등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수=사과 정지전정은 수관 내부에 햇볕이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해 과실이 달리는 부분을 고르게 분포시켜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생장과 결실이 균형 있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 고품질 과실 생산과 수형을 교정하거나 나무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다. 나무의 신초 길이가 30㎝ 이상 길고 2차 생장지 및 도장지의 발생이 많으며, 결과지는 중·장과지가 많고 나무 줄기색이 흑색에 가깝고 착색이 불량한 과실이 많으며 잎은 진녹색이고 늦게까지 낙엽이 되지 않는 경우는 나무의 수세가 강하므로 약전정으로 가능한 눈수를 많이 남기며 수광 상태를 방해하는 가지는 솎아준다.

◇축산=겨울철 극심한 축사 내·외부 온도차 등에 대비해 축종 및 축사시설에 따라 축사 내부 환경관리(청결) 및 방풍·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한우는 체온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증가하므로, 사료급여량을 늘리고, 송아지는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 예방을 위해 보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젖소는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 관리 및 축사 바닥 청결관리 유의해야 한다. 돼지는 일교차가 5도 이상이 되면 질병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유의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자돈의 경우 급격한 온도 변화로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닭은 20도 이하 환경에서 1도 낮아질때마다 사료 섭취량이 약 1%씩 증가하므로 사료비 절감을 위해서는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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