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금반초등학교는 5일 오전에 다가오는 설날을 대비해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설날 예절교육’ 시간을 가졌다.
교육의 내용을 살펴보면 설날의 의미, 하는 일, 세배의 의미와 대상 뿐 아니라 큰절을 하며 세배를 드리는 자세와 방법 등이 있었고, 큰절은 시범을 보여준 후 직접 개별 실습 지도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세배를 할 때는 서로 멘토가 되어 자세를 바르게 잡아주는 역할과 반복적인 연습을 통하여 정확한 동작을 익혔고, 학년별 연습을 통해 선생님에게 미리 세배를 드리는 미션도 부여받았다.
이날 백 교장은 “금바실 아이들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날 아침에 큰절로 세배를 품격있게 함으로써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더할 뿐 아니라 스스로의 존재감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예절교육에 참여한 3학년 박영수군은 “여태까지 세배를 할 때 넙쭉 엎드리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방법을 정확하게 익히게 되어 설날에 자신있게 세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참 기쁘다”고 하며 소감을 전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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