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설 마중 “민생 어떠신가요”
따뜻한 설 마중 “민생 어떠신가요”
  • 김순철
  • 승인 2024.02.05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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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지사, 민생현장 ‘발품’
양산 덕계시장서 성수품 구매
영주귀국 사할린 마을도 방문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5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양산시를 방문, 설 명절 물가 등 민생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먼저 양산 덕계종합상설시장을 방문한 박 지사는 과일, 참기름, 떡국떡 등을 직접 구매하며 설 성수품 가격과 수급 여건을 살피는 등 서민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시장 상인들로부터 최근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이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등 성수품은 양산시 웅상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그동안 내수부진, 대형마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다시 힘을 내고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소상공인 정책자금 725억원 지원(설 명절 특별자금 75억원 포함) △경상남도 인터넷쇼핑몰 ‘e경남몰’ 설맞이 기획전 이벤트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한마당 등 소상공인 지원 및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박 지사는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박장녀 양산시 사할린한인회 명예회장은 “몇십 년간 지낸 지역을 떠나와 이곳 양산에 정착했지만, 명절 즈음만 되면 가슴 한켠에 쓸쓸함이 느껴진다”며 “바쁘신 일정에도 사할린 한인을 위해 방문해 주셔서 마음이 녹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2023년 2월 ‘경상남도 영주귀국 사할린한인 주민 지원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 지원 토대를 마련했고, 기초생계급여 등 복지급여 제공, 위안행사 개최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할린 한인들이 마음 편히 경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김순철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5일 양산 덕계종합상설시장을 방문해 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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