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겨울 동계훈련지로 각광
창원시, 겨울 동계훈련지로 각광
  • 이은수
  • 승인 2024.02.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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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까지 74개 팀·1만 5200여 명 예상
지역 경제 파급효과 11억원 이상 기대
창원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 말까지 74개 팀, 1만 5200여 명이 창원을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계훈련을 위해 창원국제사격장, 창원축구센터를 비롯해 창원시설공단 내 체육시설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창원국제사격장에는 실업팀과 대학, 고등학교 등 총 37개 팀이 동계전지훈련을 마쳤거나 가질 예정이다.

창원축구센터에도 K1리그 인천유니이티드와 K2리그 부천FC 등 프로팀을 비롯해 실업팀과 대학·고교팀 등 15개 팀이 훈련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다. 또한 진해공설운동장에는 부산 동아대와 서울 장충고 야구팀 등 7개 야구팀과 국군체육부대와 연세대 럭비팀 등 5개 럭비팀이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밖에 창원실내수영장과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도 수영과 축구, 테니스 선수단이 각각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시설공단 내 체육시설이 동계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겨울철 온화한 기후에 편리한 교통, 국제적 수준의 경기시설과 최상의 편의시설, 풍부한 관광자원 등 전지훈련 여건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창원시가 숙박·음식점 5~30% 할인혜택을 비롯해 전지훈련 안내 및 지역관광지 홍보를 위한 책자를 전국에 배포하고, 축구 스토브리그와 야구 원터리그 연계대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유치활동을 지원해 왔다. 시설공단에서도 전지훈련과 관련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30~80% 감면해주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경기장 및 부대시설에 대한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설공단 김종해 이사장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설 여건을 만들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동계훈련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11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축구센터에서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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