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당 중진 희생 또 요구
한동훈 비대위원장, 당 중진 희생 또 요구
  • 이용구
  • 승인 2024.02.0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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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64일 앞두고 집권 여당이 6일 도내출신의 김태호 의원과 부산출신 서병수 의원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하면서 도내 또다른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내심 긴장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진 희생’과 관련한 질문에 “승리하기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이 헌신해야 한다”면서 “나도 불출마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국민을 위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선민후사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다른 중진 다선 의원의 험지 출마도 기대했다.

그는 “정말 치열한 승부의 장에 많은 실력 있는 분들, 중량감 있는 분들이 나가주시는 게 국민으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에서 공정한 기준으로 시스템 공천, 이기는, 설득력 있는 공천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도내 3선 이상 중진은 도내 최다선인 5선의 김영선 의원과 3선으로 조해진, 윤영석, 박대출, 김태호 의원 등 5명이 도전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감안해 도내 지역구 현역 의원 가운데 최소 2명 정도는 선수를 교체한다는 구상이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중진 희생’ 요구와 맞물려 주목된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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