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약화 뼈아픈 현실…시대정신 충실한 국회의원 되겠다"
녹색정의당 여영국 전 국회의원이 6일 창원 성산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영국 전 의원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 1번지 성산구민의 자존심, 다시 한번 여영국을 선택해달라”며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에 보내는 한 표는 극단적 대결정치만 강화시킨다”며 “여영국에게 보내는 한 표는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양당 대결정치를 협치와 연대의 정치로 복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당정치만 탓하지 않겠다. 현실정치에 대한 발언력과 개입력, 정책 역량 등 진보정치가 약화된 것도 뼈아픈 현실”이라며 “더 큰 책임감으로 시대정신에 충실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하청 불공정 거래 개선 등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극복, 창원 공공의대 설치 등 지방 살리기 등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여 전 의원은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단일화를 논의 중인 사항은 전혀 없다”며 “상대방이 양보하는 그것이 아닌 상황은 받아들이기 곤란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단일화 논의에 선을 그었다.
여 전 의원은 경남도의원과 제20대 국회의원(창원 성산), 정의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여 전 의원 소속인 녹색정의당은 정의당과 녹색당이 만든 선거연합정당이다.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은 “낡은 양당정치와 결별하고 선명한 녹색 대안정치의 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히며 지난 5일 출범했다.
현재까지 녹색정의당 소속 경남지역 총선 출마자로는 여 전 의원이 유일하다. 따라서 허성무 전 창원시장과의 범진보진영 단일화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여영국 전 의원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 1번지 성산구민의 자존심, 다시 한번 여영국을 선택해달라”며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에 보내는 한 표는 극단적 대결정치만 강화시킨다”며 “여영국에게 보내는 한 표는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양당 대결정치를 협치와 연대의 정치로 복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양당정치만 탓하지 않겠다. 현실정치에 대한 발언력과 개입력, 정책 역량 등 진보정치가 약화된 것도 뼈아픈 현실”이라며 “더 큰 책임감으로 시대정신에 충실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하청 불공정 거래 개선 등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극복, 창원 공공의대 설치 등 지방 살리기 등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여 전 의원은 경남도의원과 제20대 국회의원(창원 성산), 정의당 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여 전 의원 소속인 녹색정의당은 정의당과 녹색당이 만든 선거연합정당이다.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은 “낡은 양당정치와 결별하고 선명한 녹색 대안정치의 길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히며 지난 5일 출범했다.
현재까지 녹색정의당 소속 경남지역 총선 출마자로는 여 전 의원이 유일하다. 따라서 허성무 전 창원시장과의 범진보진영 단일화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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