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김장겸·김기춘 설 특별사면
서천호·김장겸·김기춘 설 특별사면
  • 이용구
  • 승인 2024.02.06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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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특별사면 단행, 서민·공직자·정치인 등 980명
서천호·김장겸 등 복권 명단에 총선구도 흔들
설을 맞아 도내 출신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 김장겸 전 MBC 사장 등이 잔형집행 면제 및 복권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설 명절 특별사면을 7일자로 실시한다고 법무부가 발표했다.

활력있는 민생 경제와 국민 통합을 위한 이번 특별사면을 통해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운전업 종사자, 서민 생계형 형사범,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이 사면됐다.

여객과 화물 운송업, 식품 접객업 등 행정 제재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와 공무원 징계 사면 등으로 45만5398명은 법적 권익을 되찾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 발표된 신용회복 지원 방안에 따라 소액연체 이력자 298만명에 대해서는 신용회복 지원도 실시한다.

모범수 942명은 지난 1월 30일자로 가석방돼 사회로 복귀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이번에 사면된 남해 출신의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과 마산 출신의 김장겸 전 MBC 사장은 22대 총선에서 도내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10 총선을 불과 63일을 앞두고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는 사천·남해·하동지역구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출마여부를 두고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서천호 전 부산경찰청장이 설을 앞두고 단행된 대통령 특별사면 복권 대상자에 명단을 올리면서 족쇄가 풀렸기 때문이다.

이로써 제22대 총선 출마와 관련해 여러 가지 억척이 난무했던 서천호 전 차장은 사면복권과 동시에 출마를 기정사실화함으로써 기존 예비후보들과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지역구는 8명(이철호·박정열·김장실·최상화·조상규·정호영·정승재·황성규)이 공천 신청을 했다.

이용구·문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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