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의원 범죄자 취급하나”
“도·시군의원 범죄자 취급하나”
  • 김순철
  • 승인 2024.02.06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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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의령·함안·창녕 지방의원
국힘 당사 앞 비방 집회에 반박
“공천에 한푼도 제공한 적 없다”
지난 1일 서울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지난 2022년 치러진 6·1 지방선거를 두고 부정 공천, 공천자를 범죄자 취급하며 조해진 국회의원 후보를 비방한 집회와 관련, 6일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 도·시군 의원들이 “반복되는 구태정치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지방선거 때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 60여 명의 공천후보들은 공천을 받기위해 단 한푼의 금품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천 심사는 경남도당공관위가 전적인 책임하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고, 당시 출마한 후보들 모두 공관위로부터 객관적인 경쟁력을 인정 받아 당당하게 공천됐으며, 이는 압도적인 선거결과가 입증해준다”고 강조했다.

이들 의원들은 또 “당시 이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선의로 용인하고 넘어가기로 했으나 이번 국회의원 선거 국면에서도 우리를 범죄자 취급하며 부정한 방법으로 사천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집회를 하는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 때의 불법행위까지 소급해 이들이 저지른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불법타락선거운동 등에 대해 형사적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고소, 고발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도의회 현관 앞에서는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무산에 따른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예를 무산시킨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했다. 국힘 도의원들은 “당리당략을 일삼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민생을 파탄시키는 탁상정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국민의힘 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 도·시군 의원들을 대표한 의원들이 6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해진 국회의원 비방 집회와 관련해 “반복되는 구태정치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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