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중 김민근, 역도 '학생 신기록'

인상 137㎏ 성공·종전 기록 2㎏ 경신
제53회 전국소년체전 경남대표 선발
“2년 연속 3관왕 도전” 당친 포부 밝혀

진주중학교 김민근(102㎏급·3년)이 오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목포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경남대표로 선발됐다.

6일 진주중에 따르면 김민근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고성군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경남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학생 신기록(인상)을 수립하며 경남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김민근은 인상에서 종전 신기록인 135㎏보다 2㎏ 많은 137㎏에 성공하며 중학교 인상 신기록을 세웠다.

김민근은 용상에서도 150㎏를 들어 올리며 합계 287㎏로 1위를 차지했다. 287㎏는 선발전 기준 270㎏를 훨씬 웃도는 기록이다.

지난해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용상(141㎏), 인상(120㎏), 합계(261㎏)에서 각 1위에 오르며 3관왕에 차지한 바 있는 김민근은 이번 대회에서 2년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현재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민근은 “올해 전국소체에서 3관광을 달성한 후 9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유소년역도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는 포부를 밝혔다.

진주중학교 이성철 교장은 “전국소체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동계훈련 중인 역도부 선수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경남대표 최종선발에서 학생 신기록과 경남대표로 선발된 진주중 김민근 모습. 자료사진=진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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