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꿈꾸는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도우미
어린이들이 꿈꾸는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도우미
  • 박성민
  • 승인 2024.02.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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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양수 경상국립대 어린이과학교육원장
과학하는 태도는 어릴 때 길러야 한다. 사물과 현상에 의구심을 갖고 원리를 탐구하는 정신과 열정은 어릴 적 특별한 경험에 의해 배양된다.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 개설되는 이유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어린이생명과학교육원은 진주지역 어린이들에게 과학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잠재적 소질과 과학적 흥미를 유발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설립된 학교기업이다.

2006년 설립, 경상국립대 어린이생명과학교육원은 올해 1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1년 정규과정을 수료한 어린이는 2400여 명, 여름·겨울방학 4주 특강과정을 수료한 어린이는 4500여 명이다. 연인원 6900여 명이 자신만의 과학적 열정을 발견하도록 돕기 위해 많은 교수, 학생들이 헌신해 왔다.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 11명과 생명과학대학 참여교수 4명, 학부생 20-30명이 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문 원장은 “어린이생명과학교육원은 창의적이고 뛰어난 과학적 사고력을 가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여정을 제공한다”라며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꿈꾸는 과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게 교육원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 동안 방학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 취약 계층 및 과학에 흥미가 높은 학생을 진주시 46개 초등학교별 1~3명을 추천받아 무료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어린이생명과학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이 새롭게 바뀐다.

문 원장은 “‘2022년 교육부 개정 교육과정 ‘융합형 인재’ 육성책’에 따라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진로 발견을 위한 노력을 입증하는 포트폴리오가 중요해진다”라며 “이에 따라 과학 관련 학교로 진학하기 위한 학생 활동을 기록하고 이를 제출 자료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파일형 실험실습 포트폴리오’를 도입 운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 3월부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무료 과학교육 시범사업도 추진한다”고밝혔다. 문 원장은 “체계적이고 유익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은 실험, 탐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가며 자신만의 과학적 열정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교사진과 함께하며, 학부모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성민기자

 
문양수 경상국립대학교 어린이생명과학교육원 원장./사진=경상국립대
문양수 경상국립대학교 어린이생명과학교육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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