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올해 대구 자어 자원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최근 지역 대표 어종인 대구 자어 1000만 마리를 진해만해역에 방류하는 것으로 올해 대구 자원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구 주 산란 기간인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는 대구 금어기로 지정돼 있지만, 산란율을 높이고자 금어기 중 경남도에 포획·채취금지 해제허가를 받았다. 허가 기간은 1월 16일부터 1월 31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시는 대구 친어 1047마리를 통해 수정란 7억 5200만 알을 장목면 외포와 이수도 해역에 방류했다.
그동안 시와 유관기관·단체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대구 어족자원 증강과 함께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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