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SK와 30-30 무승부
경남개발공사, SK와 30-30 무승부
  • 정희성
  • 승인 2024.02.12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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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1·2위 맞대결
허유진·이연경 각 8골 분전
설 연휴에 열린 여자 핸드볼 1, 2위 간 맞대결은 승자도, 패자도 없는 무승부로 끝났다.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네 번째 경기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30-3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경남개발공사는 8승 1무 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는 9승 1무 1패(승점 19)로 1위를 지켰다.

경남개발공사는 전반을 16-14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막판 두 팀 모두 결승골 기회가 있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SK 강은혜의 슈팅을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골키퍼가 선방했고, 종료 직전 경남개발공사 이연경의 중거리슛은 SK 이민지 골키퍼에게 막혔다.

경남개발공사에서는 허유진과 이연경이 각각 8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최지혜가 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골키퍼 오사라는 13세이브를 기록했다. SK는 에이스 강경민이 11득점으로 분전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다소 주춤한 경남개발공사는 오는 17일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했다. 서울시청은 현재 7승 1무 3패(승점 15)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경남개발공사 유혜정과 SK 유소정 간 ‘자매 대결’도 성사됐다. 1996년생 유소정이 6살 더 많은 언니다. 팀은 비겼지만 개인 성적에서는 국가대표 출신인 언니 유소정이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2골을 넣은 동생 유혜정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정희성기자

 
경남개발공사 이연경(검은색 유니폼)이 지난 9일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사이로 슛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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