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하천 277개 진입로 집중호우 시 1시간 내 통제 가능
김해시가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해반천, 신어천, 대청천, 율하천 등 도심하천 4개소에 하천 침수 시 출입을 차단하는 시설 277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심하천 진입차단시설은 이상 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각종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차단시설은 평소에는 차단막을 말아 기둥에 보관하고, 호우 예비특보 발효 시에는 1시간 내에 하천 진입로 277개소를 모두 차단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호우 예비특보 발효 시 하천과 직원들이 진입로 277개소에 일일이 출입통제 라인을 설치해야 해 대응이 늦고 순찰과 유수지장물 제거 등에도 차질을 빚었다.
박상경 하천과장은 “진입 차단시설의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도심하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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