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병곡면 광평리 일원의 주거, 일자리, 관광 등 복합생활문화공간 조성계획인 함양사계 포유(4U)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8일 오후 병곡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함양사계 포유(4U)’ 조성사업의 사업내용과 보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많은 토지 소유자와 면민들이 참석해 사업에 관한 관심이 대단히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기반시설 조성, 귀농귀촌 단지, 환경오염에 대한 예방책, 스마트팜 운영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대한 응답이 이루어지며 주민들의 궁금점을 해소했다.
함양군이 고향이면서 지역외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한 출향민은 “고향에 돌아오고 싶어도 여건이 마땅치 않아 망설이고 있었는데, 귀농·귀촌 단지가 만들어진다니 사업이 완료되면 꼭 이주하고 싶다”고 말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함양군산림녹지과 박용진 산촌타운개발TF은 “사업추진과 관련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토지소유자와 관련 주민들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으로, 보상협의 등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사계 포유(4U) 조성사업은 오도이촌 렌탈하우스, 에코 캠핑존, 항노화 스마트팜 조성, 마을기업· 전문정원사 육성 프로그램 등 정주와 생활인구 증가와 소득, 일자리 창출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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