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테마파크 ‘해외 관광객 모시기 전력’
김해 가야테마파크 ‘해외 관광객 모시기 전력’
  • 박준언
  • 승인 2024.02.12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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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만인 약 4만명 방문…외국인 맞춤형 상품 개발

김해가야테마파크가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움닫기에 나선다.

가야테마파크는 지난해 역대 최고인 4만 20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가야테마파크는 지난해 김해공항으로 방문한 대만 관광객 20만명 중 약 20%에 이르는 3만 9000여명을 유치해 중화권 인바운드 관광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반기에는 기업 인센티브, 팸투어에 힘입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이 10%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가야테마파크를 찾은 해외 관광객은 총 4만 2401명이다. 이중 대만 3만 8502명, 베트남 3068명, 홍콩·마카오 249명, 중국 233명 기타 347명이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만6853명보다 251.6%(2만5548명)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가야테마파크는 다변화된 인바운드 시장 공략으로 초과성과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만의 성공을 발판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는 중국 본토시장 공략을 위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 트래블마켓에서 현지 마케팅을 펼친다. 또 한류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B2B 상담회는 물론 기업 인센티브 관광 상품을 특별 기획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과 협력해 관광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전용 패키지 상품, 다국어 안내홍보물, 야간 조명콘텐츠 조성 등 인바운드 맞춤형 서비스도 챙겨나갈 예정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여행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와 상품기획 및 공동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관광·숙박 연계 제휴할인, 다국어 안내홍보물 제작,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으로 접근성을 점진적으로 향상 시킬 계획이다. 가야테마파크는 김해 분성산 일대 17만9000㎡에 전시,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가족 놀이시설로 지난 2015년 개장했다.

양정환 관광마케팅팀장은 “올해는 보다 다변화된 국가에서 현지 마케팅을 실시해 해외 관광객들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김해방문의 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체전 등 대규모 행사들과 볼거리들이 예고된 만큼 해외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김해가야테마파크가 ‘2023년 홍콩 K-관광 국제로드쇼 페인터즈’에서 가야왕국 공연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가야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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