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술 접목…‘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추진
스마트기술 접목…‘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추진
  • 최창민
  • 승인 2024.02.13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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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광역환승특화도시 구축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도입
디자인 개선·이미지 제고
진주시가 올해 상반기부터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대중교통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모범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해 제4차 지방대중교통 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선진 대중교통 도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은 지난해 수립한 진주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에 따른 것으로 △진주형 MaaS(광역환승 특화도시)구축 △DRT(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도입 △시내버스 노선 개편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 △체계적인 스마트 대중교통 운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대중교통 디자인 개선 △대중교통 서비스 및 이미지 개선 △행정조직 개편 8개 분야이다.

‘진주형 MaaS구축’은 최적 이동경로, 비용정보 전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개인화된 서비스에 제공하는 통합이동지원시스템이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진주~사천을 오가는 시외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요금만큼 할인해주는 광역환승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제 사천과 창원, 하동, 산청, 서울, 대전, 부산 등에서 항공, 철도, 시외 고속버스를 이용한 사람이 24시간 이내 진주시 시내버스, 택시로 갈아타면 시내버스 요금만큼 적립해준다. MaaS 플랫폼은 내년 상반기 시작을 준비하며 공용 플랫폼을 이용해 외래 방문객도 저렴한 교통비로 편리하게 오고 갈 수 있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은 노선이나 운행계획표를 갖지 않고 발생하는 수요에 대응해 콜택시처럼 부르고 버스처럼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DRT는 3가지 유형(도심형, 외곽형, 관광형)으로 도입된다. 우선 2025년 상반기 동부 5개 면(일반성 이반성 사봉 진성 지수면)을 중심으로 외곽형 DRT를 시범운행하고, 개선점을 반영, 2027년 이후 서·남·북부지역으로 확대한다. 또 진주혁신도시~진주역세권~사천공항~우주항공청을 경유하는 도심형 DRT도 확대할 예정이다. K-기업가정신센터, 월아산 숲속의 진주, 수목원 등 주요 관광지의 관광형 DRT도 운영한다. 2025년 외곽형 DRT로 대체돼 남는 시내버스를 신 도심지역으로 배차해 노선을 증편할 예정이다.

여기에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에 발맞춰 도심형 DRT(진주혁신도시~진주역세권~사천공항~우주항공청)의 신규 도입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평일에 비해 일요일 이용객이 약 50%로 낮은 노선에 대해 시내버스를 감회해 연간 3억 700만 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는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연간 40여 억원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타 지역 거주자도 동일한 혜택을 누리게 할 예정이다. 이외 체계적인 ‘스마트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하모’ 캐릭터를 랩핑한 친근한 대중교통 디자인 개선’, ‘존경받는 대중교통’이미지 정립 노력, ‘신교통추진팀 신설 등 행정조직 개편’이 이뤄진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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