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지역고용동향 조사
지역 근로자 3년 연속 늘어
60세 이상 경력자 9.4% 증가
지역 근로자 3년 연속 늘어
60세 이상 경력자 9.4% 증가
창원지역 기업체의 상시근로자가 자동차·선박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는 13일 ‘2023년 창원지역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선박, 서비스업 등에 힘입어 상시근로자가 전년대비 2.4% 증가한 27만 1015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기업체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해 20·30대 신규 채용과 60세 이상의 경력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상의가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바탕으로 낸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창원지역 고용보험에 가입 상시근로자(고용보험 피보험자, 일용직 근로자 제외) 수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27만 1015명이다.
규모별로는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이 10만 704명으며 3.8% 증가했으며 ‘300인 이상’ 6만 4447명에 3.1% 증가, ‘100인 이상 300인 미만’ 3만 6761명에 2.3% 증가한 반면 ‘10인 미만’ 6만 9103명에 0.2% 감소했다.
창원지역 전체 근로자 수가 전년대비 증가를 보인 가운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4만 4435명으로 전년대비 2.5%, 제조업은 11만 2818명으로 2.6%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1만 430명으로 0.2% 감소했다.
상시 근로자 수 증가는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선박 등 운송장비 업종이,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업과 사업시설 관리업 등이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노동이동의 현황을 보여주는 취업자 수는 12만 8305명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고 퇴직자 수는 11만 9581명으로 4.0% 감소했다
취업자 중 경력취업자는 1.3% 감소한 11만 4220명, 신규취업자는 2.0% 감소한 1만 4085명을 기록해 신규취업자·경력취업자 수가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연령별 신규취업자는 30~29세가 25.9%, 경력취업자 수는 60세 이상 9.4% 증가했으며 이와 함께 퇴직자도 ‘60세 이상’에서 6.2% 증가, 정년 퇴직 후 재취업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자동차, 선박, 항공기 부품 업종의 호조와 20·30대 제조업 신규취업, 60대 재취업이 창원지역 전체 근로자 수 3년 연속 증가를 이끌었다”며 “반면에 경력취업자와 자발적 퇴직이 줄어들면서 지역 내 이직성향은 다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창원상공회의소는 13일 ‘2023년 창원지역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선박, 서비스업 등에 힘입어 상시근로자가 전년대비 2.4% 증가한 27만 1015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기업체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인해 20·30대 신규 채용과 60세 이상의 경력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상의가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바탕으로 낸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창원지역 고용보험에 가입 상시근로자(고용보험 피보험자, 일용직 근로자 제외) 수는 전년대비 2.4% 증가한 27만 1015명이다.
규모별로는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이 10만 704명으며 3.8% 증가했으며 ‘300인 이상’ 6만 4447명에 3.1% 증가, ‘100인 이상 300인 미만’ 3만 6761명에 2.3% 증가한 반면 ‘10인 미만’ 6만 9103명에 0.2% 감소했다.
창원지역 전체 근로자 수가 전년대비 증가를 보인 가운데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4만 4435명으로 전년대비 2.5%, 제조업은 11만 2818명으로 2.6%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1만 430명으로 0.2% 감소했다.
상시 근로자 수 증가는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선박 등 운송장비 업종이,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업과 사업시설 관리업 등이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더불어 노동이동의 현황을 보여주는 취업자 수는 12만 8305명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고 퇴직자 수는 11만 9581명으로 4.0% 감소했다
취업자 중 경력취업자는 1.3% 감소한 11만 4220명, 신규취업자는 2.0% 감소한 1만 4085명을 기록해 신규취업자·경력취업자 수가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연령별 신규취업자는 30~29세가 25.9%, 경력취업자 수는 60세 이상 9.4% 증가했으며 이와 함께 퇴직자도 ‘60세 이상’에서 6.2% 증가, 정년 퇴직 후 재취업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자동차, 선박, 항공기 부품 업종의 호조와 20·30대 제조업 신규취업, 60대 재취업이 창원지역 전체 근로자 수 3년 연속 증가를 이끌었다”며 “반면에 경력취업자와 자발적 퇴직이 줄어들면서 지역 내 이직성향은 다소 약해진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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