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특별법이 끝내 국회를 통과해 오는 5월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설립된다는 낭보를 접하고 그동안 마음 졸였던 시간들이 큰 기쁨으로 자리한다. 앞으로 항공 우주산업의 요람으로서 거듭 발전할 사천시보다 진주가 실질적인 부가 혜택을 더 많이 받으리라는 생각에 진주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가 크다. 그 이유는 우주첨단산업이 도약하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벨트로서 새롭게 발전할 진주시의 면모가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항공특화교육에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학교도 중요한 축을 담당함으로써 진주시 전체에 미래 우주항공기업의 성장 및 투자가 한층 활력을 갖고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진주시가 미래 과학의 동반 도시로서 교육, 문화, 역사, 과학 등 이 모든 소중한 자산을 함께 보유한 특별시가 됐다는 점도 진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갖게 한다. 한편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진주를 방문할 많은 분들에게 온 시민이 한 마음으로 천년고도 진주의 예절과 품격을 보여 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세련된 도시 미관으로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의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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