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글로컬대학 컨트롤 타워’ 문 열었다
김해 ‘글로컬대학 컨트롤 타워’ 문 열었다
  • 박준언
  • 승인 2024.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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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역대학·상의 등 5개 기관
본지정 협업 ‘허브캠퍼스’ 개소
김해시와 지역대학이 오는 8월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선정을 대비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허브캠퍼스’를 개소했다. 허브캠퍼스는 인제대 등 지역대학과 기관이 손잡고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사업과 행정을 집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해시와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는 14일 오후 아이스퀘어몰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선정 추진 계획의 구심점이 될 허브캠퍼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참여기관들은 도시 전체를 하나의 캠퍼스로 활용하는 ‘All-City Campus’ 전략으로 글로컬대학30에 도전하고 있다.

허브캠퍼스 운영은 총 3단계로 나눠진다. 1단계는 접근성이 뛰어난 아이스퀘어몰에서 첫 운영을 시작하고, 2단계는 2026년 하반기에 완공될 김해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한다. 이곳은 김해시 주력 산업인 의생명과 인제대 특화 분야인 바이오헬스를 연계한 전략적 산업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3단계는 김해시 역점 추진사업인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사업과 연계해 풍유동 일원에 조성될 동남권 디지털혁신밸리로 캠퍼스를 이전해 교육·연구·산업·정주 복합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비수도권 지역에서 약 30개 글로컬대학을 선발해 대학 1곳당 5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인제대는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 생태계로 활용하는 ‘All-City Campus’라는 주제로 지난해 15개 예비지정대학에 포함됐으나 11월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다.

교육부는 2차 글로컬대학 선정 공고를 내고 3월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4월 예비지정을 거쳐 8월에 본지정을 할 예정이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은 “개소식은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생태계 혁신 공간으로 활용하는 All-City Campus 실현의 초석을 다지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글로컬대학 비전이 차질 없이 실현되도록 교육 혁신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허브캠퍼스 개소로 글로컬대학 지정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것 같다. 김해시에서도 허브캠퍼스의 지속적인 운영과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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