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친문·친명 핵심, 부울경 강원 공천해야”
김두관 “친문·친명 핵심, 부울경 강원 공천해야”
  • 하승우
  • 승인 2024.02.14 19: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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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에 공천 혁신 요구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양산을)이 친문과 친명 핵심을 부울경과 강원 지역에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의 전광석화 같은 공천혁신을 촉구했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13일 “위기입니다. 민주당 공천에 관창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SNS 메시지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거의 붙었다”며 “한동훈으로 간판을 바꾼 국민의힘의 추격이 거세고, 개혁신당이 민주당 탈당파와 통합에 성공하면서 민주당 지지성향의 중도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강서 보궐선거 승리와 강성지지층의 근거없는 낙관론에 취해 내부 혁신과 당내 통합을 뒷전으로 돌리고, 친명과 비명으로 갈라져 공천 다툼에만 몰두한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저쪽은 중진들의 희생과 헌신을 압박하면서 낙동강 벨트, 한강 벨트에 이어 경기도 반도체 벨트까지 경쟁력 있는 인물을 배치하고 있는데, 이쪽은 누가 찐명이냐, 대선 책임이 어디 있냐로 싸우는 중”이라며 국민의 변화 요구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전광석화 같은 이재명의 사이다 리더십을 발휘할 때가 되었다”며 “선수와 관계없이 경쟁력이 있는 친명과 친문의 핵심 의원들을 민주당이 가장 약세인 부울경과 충청·강원권에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서병수와 김태호를 앞세워 낙동강벨트 탈환을 들고 나왔다며, 당의 목표를 낙동강 사수가 아니라 부울경벨트 확장에 두고, 친명 친문 가릴 것 없이 경쟁력 있는 현역 의원들을 부울경에 대거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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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 2024-02-15 20:42:41
김두관을 비롯한 도내 더불민주당 두관, 홍철, 정호는 이번 총선에서 뽑아주면 안된다. 항공우주청 특별안이 국회문턱을 넘지못하고 있을때 먼산에 불구경하고 있었다. 일언반구도 없었고, 방관만하고있었다. 그런데 김해,양산에서 뽑아주면 그것은 정말 경남도내에서 배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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