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 공천 작업 속도…현역 3명 단수 낙점
민주당, 경남 공천 작업 속도…현역 3명 단수 낙점
  • 정희성
  • 승인 2024.02.15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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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3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
김두관·민홍철·김정호·김지수 낙점
16개 선거구 가운데 11곳 후보 확정
진해, ‘사남하’ 경선·3곳은 후보 공모
더불어민주당이 경남지역 총선 후보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단수공천 10곳, 경선 14곳 등 총 24개 선거구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남에서는 김두관(재선·양산을), 민홍철(3선·김해갑), 김정호(재선·김해을) 등 현역의원 3명 전원을 비롯해 여성의원 최초로 경남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지수 전 의장(창원 의창구)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는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공천심사 적합도 조사에서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포인트(p) 이상 등 일부 경우에는 단수 공천이 가능하게 했다.

민주당이 양산을과 김해을에 현역의원을 그대로 공천함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 여부에 따라 양산을은 전직 경남도지사(국민의힘 김태호) 간, 김해을은 재선과 3선 의원(국민의힘 조해진) 간 맞대결이 예상된다. 이럴 경우 ‘낙동강 벨트’를 지켜려는 민주당과 이를 빼앗으려는 국민의힘 간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로 민주당은 경남지역 16개 선거구 가운데 11곳에 공천을 마무리했다.

단수공천이 확정된 곳은 이날 발표된 4곳을 비롯해 △진주갑 갈상돈 △양산갑 이재영 △창원 성산 허성무 △창원 마산합포 이옥선 △창원 마산회원 송순호 △진주을 한경호 △거제 변광용 등이다.

반면 창원 진해(김종길·황기철)와 사천·남해·하동(고재성·제윤경)은 경선을 진행한다. 경선 투표는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된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다.

공천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통영·고성 △밀양·의령·함안·창녕 △산청·함양·거창·합천 3곳인데 통영·고성의 경우 강석주 전 통영시장이,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우서영 전 경남도당 대변인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로 큰 변수가 없으면 단수 공천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산청·함양·거창·합천은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는 상태다.

한편 민주당은 현재 해당 3개 선거구를 포함해 전국 18개 선거구에 2차 후보자 공모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하승우·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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