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산청군 산청체육관에서 열린 씨름인의 밤 행사에서 이다현 선수가 2023 대한씨름협회 여자장사씨름대회부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다연 선수와 함께 거제시청씨름단은 2023 여자부 우수 단체상을, 최석이 거제시청씨름단 감독은 우수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한씨름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씨름인의 밤은 전국 씨름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지난해 대한민국 씨름을 되돌아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씨름 발전·저변 확대에 기여한 관계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다현 선수는 지난해 설날·단오·추석장사·전국체전을 포함 10관왕에 올랐고, 여자천하장사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2024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남·여 선수 최초로 설날장사씨름대회 5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다현 선수는 “올해 설날장사에서 5연패를 달성할 수 있어서 기뻤고, 최우수 선수상도 수상해 정말 기쁘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개인전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13일 산청군 산청체육관에서 열린 씨름인의 밤 행사에서 2023 대한씨름협회 여자장사씨름대회부문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선수를 비롯한 감독, 선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