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웅상농공단지 공장 옹벽붕괴 현장 찾아
양산시, 웅상농공단지 공장 옹벽붕괴 현장 찾아
  • 손인준
  • 승인 2024.02.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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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시장, 안전조치·기업지원·복구상황 점검 나서
최근 양산 웅상농공단지 내 한 사업장 옹벽 붕괴사고와 관련, 나동연 시장이 현장을 찾아 기업지원 및 복구상황 점검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덕계동 웅상농공단지에 입주한 D업체에서 폭 15m, 높이 5.5m 규모의 공장 옹벽이 무너져 시는 신고 즉시 2차 사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주변을 PE드럼 및 안전띠 설치를 조치했다.

붕괴된 옹벽 시설물은 약 30년 이상 노후화된 시설물로 2014년에도 옹벽이 무너져 해당 업체에서 복구했으며, 이번에는 바로 옆 옹벽이 무너져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양산시는 지난 7일 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붕괴 원인과 대책에 대해 검토하고 이 결과를 시설물 관리 주체(D업체)에 통보하고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요청했다.

현재 D업체는 옹벽 하부에 주정차를 금지하는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긴급 복구를 위해 옹벽 상단 방수포 및 톤백을 설치할 예정이다.

나동연 시장은 “D업체를 방문해 기업의 향후 증설 투자 계획을 청취하고, 투자 금액과 신규고용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다면 기업의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지원제도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신·증설 투자보조금)을 통해 건설 투자비 등 설비 투자 금액 일부를 시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 “시행 중인 기업지원 시책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일반적인 기업 경영과 관련한 건의 또는 애로사항은 없는지 기업 관계자들과 상세히 의견을 나누는 등 2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나동연 시장이 최근 양산 웅상농공단지 내 한 사업장 옹벽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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