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챗GPT와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기고]챗GPT와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 정희성
  • 승인 2024.02.18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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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국 진주시의회 윤리특위 위원장
신현국 진주시의회 윤리특위 위원장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챗GPT의 뛰어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한 큰 영향을 만들어 낼 것이라 예단한다. 지난해 진주시의회 직무교육에서 이름만 들어본 챗GPT라는 걸 알게 되고 많은 정보를 검색해 보니 드디어 세상을 바꿀 새로운 AI가 나왔다는 생각에 공부를 하게 되었다.

인공지능이라는 단어는 1990년대 전자제품에 있는 인공지능 기능 버튼에서 접했다. 그때의 인공지능은 온도를 맞춰놓으면 그 온도를 인식해서 온도까지만 작동되는 너무나도 단순한 기능이었다.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인공지능은 로봇이 우리의 이야기를 알아듣고 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알아서 해주는 로봇을 상상했었다.

본인도 사용해 보고 느낀 점은 정말 신기했었다. 이건 혁신이었다. 가장 큰 놀라움은 인간이 사용하는 대화의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시리야, 누구, 빅스비’를 활용해 보신 분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있었던 AI라는 것은 인간이 저장해 둔 어떤 단어나 문장에 반응을 했다. 20년 전 휴대전화 CF에서 “우리 집”이라고 말하면 전화를 해주는 기능에서 업그레이드된 정도였는데 챗GPT는 어떤 질문을 하던 진짜 똑똑한 전문가가 알려주듯이 정보를 전달 해주고 인터넷에 있는 모든 정보를 모아서 알아보기 편하게 정리 해주는 것을 보고 파괴적 혁신자들의 등장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챗GPT 강의를 4차례 수강을 했다. 전문가마다 강의 첫 시작은 물론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인 이론의 한마디는 “Chat GPT가 무엇인지를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Open 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으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gpt-3.5를 언어 기반으로 해서 원하는 정보들을 검색이 가능합니다”와 “공개 5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만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으면서 어마어마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라고 시작을 한다.

이후 강사는 학습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몇 가지 사례를 이야기한다. 수강 참여 학습자들의 관심도는 기대 이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어린아이처럼 호기심 또한 높아 보였다. 그 순간 자신의 업무에서 이렇게 접목하고자 한다는 질문도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을 보았다. 챗GPT의 놀라운 성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런 뛰어난 정보기술력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비스로 어떻게 구현했을까?

하지만 챗GPT는 성능 평가의 핵심 부분도 사람이 한다. 교육을 사람이 한 만큼 평가도 사람이 하는 것이다.

몇 가지 잠재적 위험도 존재하고 잘못된 답변을 내놓거나 때로는 편향된 콘텐츠를 생성하기도 한다. 작성한 글과 답변의 오류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으며 질문에 대한 대답을 내놓지 못하는 경우와 인간만의 고유한 판단 능력과 암묵적 지식은 AI가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다른 기술과의 결합으로 AI는 모든 분야에서 패러다임 변화와 기술 혁신이 촉진될 전망이다. ‘세상을 바꿀 새로운 세계’라는 관점은 분명하다.

신기술의 AI를 직접 활용해 보면서 우리는 미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앞서서 기다리는 인재로 성장해야 할 것이며,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은 한걸음 아니 어쩌면 그냥 상상하던 그 모습이 눈앞에 다가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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