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렴노력도 부문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16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부지사와 담당 부서장 등 20명이 참석해 권익위 제도개선 권고과제 34개의 이행 현황을 보고하고, 이행 부진 과제에 대한 이행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지표인 제도개선 과제는 부패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권고하는 사안이다.
경남도에서 올해 이행할 제도개선 과제의 주요 내용은 △행정·심의위원회 등 운영 합리성 제고 △지방자치단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관리·운용 합리성 제고 △지방자치단체 중소기업 정책융자금 지원사업 투명성 제고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 운영 및 관리 투명성 제고 등이다.
경남도는 제도개선 권고과제의 100% 이행 완료를 목표로 청년세대의 위원회 참여 확대 규정을 신설하는 등 9개 조례·규칙을 개정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심사기준을 보다 공정하고 구체적으로 명문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변경 계획을 수립·공고할 예정이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청렴과 공정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논의를 통해 올해 모든 제도개선 과제를 이행하고, 청렴도 최상위권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권익위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2년 연속 2등급(전국 시도 2위)을 달성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경남도가 지난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방안 보고회’를 열고 있다. 사진=경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