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 10곳 공천 확정
국민의힘, 경남 10곳 공천 확정
  • 하승우·이용구
  • 승인 2024.02.18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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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 9명 단수·우선 추천
신성범 전 의원, 8년 만에 공천
사천·남해·하동 후보 3명 경선
밀양시장 후보에 안병구 변호사

국민의힘이 경남지역 16개 선거구 가운데 10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경남지역 단수와 우선 추천 후보자 10명을 발표했다.

현역의원 12명 중 9명이 공천을 받았고 신성범 전 의원이 비현역으로는 유일하게 공천을 확정지으며 8년 만에 금배지 재도전에 나선다.

 


경남 현역의원 가운데 ‘친윤’(친윤석열)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재선)을 비롯해 김기현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지낸 박대출 의원(진주갑·3선), 수석대변인을 지냈던 강민국 의원(진주을·초선)이 단수 공천됐다. 윤영석 의원(양산갑·3선), 서일준 의원(거제·초선),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초선)도 단수 공천에 이름을 올렸다.

통영·고성 지역구 단독 신청자였던 정점식 의원(재선)도 단수공천이 확정됐으며 김태호 의원이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긴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신성범 전 의원이 단수공천자로 선정됐다.

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긴 김태호 의원(양산을·3선)과 조해진 의원(김해을·3선)도 우선 추천지역 후보로 발표됐다. 양산을과 김해을의 경우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전직 경남도지사 간 빅매치와 3선과 재선 현역의원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후보는 김두관 의원(재선)이며 김해을은 김정호 의원(재선)이다.

단수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의원은 강기윤(창원 성산·재선), 김영선(창원 의창·5선), 이달곤(창원 진해) 의원 3명이다.


사천·남해·하동은 경선지역으로 정해졌다. 경선 명단에는 서천호 전 국정원 차장, 이철호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해진 의원이 떠난 밀양·의령·함안·창녕과 ‘낙동강 벨트’로 민주당 3선 의원인 민홍철 의원이 지키고 있는 김해갑은 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았다.

밀양시장의 경우 안병구 변호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한편 ‘단수 추천자 중 현역 의원이 많다’는 평가에 대해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현역 의원들이 (지역구) 관리를 잘해서 여론 지표가 명확히 (우위로) 나와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현역 의원이라고 무조건 물갈이를 하는 게 아니고 지역구 관리를 철저히 하신 분들은 보상 받아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이 교체 대상”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면접을 통해 충분히 경청했다. 지역구 사정도 고려해 경선으로 할지, 우선추천(전략공천)으로 할지 좀 더 숙고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낙동강 벨트’에 ‘추가로 중진 의원을 배치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하승우·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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