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지난 16일 터빈발전기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삼우엔지니어링과 6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990년 부산 강서구에서 설립된 삼우엔지니어링은 발전기와 모터용 포밍·테이핑·와인딩 기계 등을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5년 김해시 한림면으로 공장을 이전해 운영해 오다가 올해부터 창녕군 계성면에 공장을 신축·이전할 계획이다.
삼우엔지니어링은 창녕공장 이전을 계기로 주문자 요청에 의한 오더 메이드로 기계를 제작하고 생산하던 방식에서 규격화된 제품을 양산하는 방식으로 생산 형태를 전환할 예정이다.
창녕공장은 계성면 신당리 일대 7700㎡(2330평)의 부지를 매입, 2300㎡(695평)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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