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소기업 성장지원 힘 모으자”
“경남 중소기업 성장지원 힘 모으자”
  • 황용인
  • 승인 2024.02.19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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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등 4개 금융기관 협약 체결
금융 비용부담 완화·접근성 제고
글로벌 경제위기속에 가중되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시대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해 한국은행 경남본부를 비롯한 BNK경남은행과 NH농협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 등 금융권이 하나로 뭉쳤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와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경남신용보증재단은 19일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등을 위한 ‘경남지역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가진 업무 협약은 한국은행 경남본부 김정훈 본부장을 비롯해 BNK경남은행 박상호 상무와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조청래 본부장, 경남신용보증재단 이효근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한국은행 경남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활용한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는 등 제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특별지원자금을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와 연계해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대출금액 기준으로 연간 300억원이며 대상은 경남 소재 제조업을 영위 중인 중소기업으로 지원 기간 1년이며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고객마케팅본부 박상호 상무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경남지역 주요 금융기관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중소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BNK경남은행은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이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오는 7월 31일까지는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2024년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자금’과 연계가 가능해 기존 중소기업 지원자금(50%이내)보다 더 높은 비율(75%)로 지원한다.

또한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입점해 있는 마산지점, 통영한려지점 등 8개 지점을 통해 신속하게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이번 중소기업 성장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고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이 기업하기 좋은 경남을 만드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한국은행 경남본부 김정훈 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과 BNK경남은행 박상호 상무(왼쪽에서 세번째), NH농협은행 조청래 본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경남신용보증재단 이효근 이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완화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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