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사천’ 확 바뀐다
‘우주항공청 사천’ 확 바뀐다
  • 문병기
  • 승인 2024.02.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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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정주여건 개선 등 87개 현안사업 발굴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그 중심에 있는 사천시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사천시는 오는 5월 우주항공청 사천 개청과 맞물려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공공기관 이전을 대비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계속사업을 점검했다.

이번에 발굴한 주요 사업은 신규 35개, 계속 52개 등 87개 사업으로 교통(17), 주거(17), 관광·여가(11), 문화·예술·체육(8), 산업·경제(6), 교육·복지(5), 녹지(3) 등이다.

특히 교통 분야가 눈길을 끈다. 우선 사천공항 확장을 비롯해 진주~사천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 고속국도 남북 6축(합천~진천) 기점 연장, 국도77호선(삼천포대교~창선) 우회도로 건설 등 대형사업들이 발굴했다.

관광·여가 분야에서는 사천컨벤션센터 건립과 비토섬 종합관광지 조성사업, 광포만 연안습지 생태관광지 조성, 문화·예술·체육 분야는 사천우주종합체육관 건립, 사천강 친수 공간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교육·복지 분야는 국립 우주항공 공과대학교 개설, 우주항공 전문인력 육성 및 창업생태계 지원사업, 산업·경제 분야는 기회발전특구 유치, 지방하천 사천강 우주항공교량 건설 등이다.

주거 분야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남쪽에 가장 아름다운 동네, 남일마레’, 월성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녹지 분야는 우주항공 다목적 공원 조성, 수양 빛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기타 늘어날 인구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사업을 발굴하기도 했다.

한편 이 사업에는 국비 6조 298억 원, 도비 3775여억 원, 시비 5671여억 원, 기타 7806억 원 등 총 7조 755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국비 855억 원, 도비 252억 원, 시비 579억 원, 기타 437억 원 등 총 2125억여 원을 투입한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한 사업에만 그치지 말고 지속적으로 좋은 사업을 발굴해 달라”며 “사업은 제22대 국회의원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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