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 만들겠다"
허성무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 만들겠다"
  • 이은수
  • 승인 2024.02.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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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성하면 '허성무 1호 법안'으로 추진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후보가 19일 “국회에 입성하면 ‘허성무 1호법안’으로 제조산업과 노동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의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제조업 전환으로 노후 창원국가산단을 대개조해 세계 1등 디지털제조업도시 창원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며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창원국가산단은 국가 기계산업과 방위산업의 첨병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해 왔지만, 현재 창원을 포함해 경남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역 내 총생산 규모, 경제성장률로 퇴보의 길을 걷고 있다”며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신제조 생태계 구축 등 위기극복 노력으로 2020년과 2021년 V-자 턴으로 창원경제에 희망을 주었지만, 여전히 기업인과 노동자들은 불안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남 순유출 인구의 91.4%는 15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으로 창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며 “청년인구 유출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창원에 청년이 돌아오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선 창원국가산단 대개조를 통해 세계 1등 디지털제조업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그러면서 “국회에 가서 가장 먼저 1호 법안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 제정이다. 청년고용국가산단특별법은 노후 국가산단의 디지털전환(DX) 지원, 주거·문화·여가 등 정주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 산단 전환뿐만 아니라 청년의 국가산단 유인 제공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대학과 특성화고교 출신 청년 인재 50% 의무 고용을 비롯해 지역 청년 인재 고용 지원 강화 등 국가산단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며 “특히 청년인구 유출에서 가장 큰 변수가 여성인구라는 점에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도 지식기반형 여성고용 촉진은 매우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허 후보는 끝으로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은 고용을 늘리면서 고용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노동도시 창원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청년에게는 스마트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청년 고용에 대한 우대정책 프리미엄”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국회의원 1호 법안’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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