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장기 지연 도시개발사업 속도 낸다
김해시 장기 지연 도시개발사업 속도 낸다
  • 박준언
  • 승인 2024.02.2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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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지구 내달 지정 예정
율하구관동지구 올 상반기
풍유지구 행정절차 착수
안동1지구 연내 준공 목표
진례시례지구 공정률 99%
김해시가 올해 장기 지연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 중 주거 관련 사업이나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생활권별 자족도시 구축을 위해 12개 택지·도시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경남개발공사와 김해시도시개발공사에서 추진 중인 ‘용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내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 지역 사업은 민원, 관련 부서, 기관 협의 등으로 오랫동안 지연되고 있다 .

‘율하구관동지구’ 도시개발사업 2018년 최초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이후 6년 만인 올해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예상된다.

경남개발공사에서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풍유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으며, 오는 10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예정이다. 초등학교용지 매매계약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장유신문지구’는 조합과 교육청 간 중재와 협의로 이달 학교용지 매매계약 체결을 시작해 2025년 9월 (가칭)장유신문초등학교의 정상 개교하고 같은 해 12월 사업도 완료할 계획이다.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업 조기 준공을 염원하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일부 사업구역을 조정하는 구역 변경과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등 연내 준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진례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현재 공정률 99%로 시설물 인수·인계 부서와 준공 협의에 따른 보완사항 조치 중이다. 올 7월 부분 준공(전체 부지 90%)하고 실시계획인가 조건인 구역 외 도로가 완성되는 2026년 12월 전체 준공 예정이다.

김해시청 앞 삼정동, 부원동 일원에 시행 중인 ‘삼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7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이후 17년 만인 올 2월 준공했다. 준공일로부터 60일 이내 환지처분이 되면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던 토지소유자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송홍열 도시관리국장은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시행과 조속한 사업 완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올해 장기지연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사진은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삼어지구.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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