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출 6개월 연속 증가세
경남 수출 6개월 연속 증가세
  • 황용인
  • 승인 2024.02.2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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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7억 1400만 달러 기록
전년 동기보다 29% 상승
자동차 선박 방산 수출 호조
올들어 경남지역 기업체의 수출실적이 자동차 업종 등의 선방에 힘입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20일 경남지역 수출업체의 1월 실적이 37억 1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9.1% 상승, 지난해 8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입은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라 전년 동기비 17.8% 감소한 22억 5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무역수지는 14억 62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1월 경남지역 수출은 상위 4대 품목 모두 증가하며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수출증가를 견인했으며 방산품목의 수출비중도 지속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선박이 53.6% 상승했으며 승용차는 5630.4%로 엄청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항공기부품 57.1% 상승, 냉장고 5% 등이 수출 실적 상승세에 많은 기여를 했다.

하지만 건설중장비(45.9%)와 펌프(15.4%) 등 품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선박의 경우 드릴쉽 등 고부가 선박 수출 호조, 승용차는 1,500cc 이하 경차의 대미수출 급증, 항공기부품은 미국 민항사의 수요지속으로 호조세를 시현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76.8%, 싱가포르 93.3%, 중국 82.8%, ASEAN 47.9%, EU 7.8% 등 주요지역 대부분이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경차가 2억 9000만 달러, 타이어 3000만 달러로 수출이 두드러졌다. 싱가포르는 화물선 4억 2000만 달러와 딸기 360만 달러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중국은 화물선 1억 4000만 달러, 알루미늄괴 1200만 달러 등이 호조세를 견인했다.

김남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어려운 수출환경 가운데 6개월 연속 경남 수출증가는 유의미한 성과이다”며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경상남도의 500억불 수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할수 있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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