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보궐선거 3건 동시 진행
밀양 보궐선거 3건 동시 진행
  • 양철우
  • 승인 2024.02.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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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시·도의원 줄 사퇴
밀양시의회 정정규 의장이 4·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의회 2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9일 사퇴했다.

이에 따라 밀양에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시장 선거, 경남도의회 밀양2 선거구, 밀양시의회 마 선거구 등 3개 보궐선거가 동시에 진행된다.

정 의장(하남읍, 초동·무안·청도면)은 이날 예상원 전 도의원이 밀양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해 공석이 된 경남도의회 밀양2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2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는 지난 15일 출마를 선언한 조인종 전 시의원과 민경우 전 밀양시 새마을회 회장의 3파전이 예상된다.

박일호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가장 먼저 사퇴했다.

밀양시장 보궐선거는 안병구(63) 변호사가 국민의힘 공천자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안병구 예비후보를 단수공천자로 발표했다.

그동안 국민의힘 밀양시장 보궐선거에는 정원동(57) 전 청와대 행정관, 조태근(63) 일운건축사사무소 대표, 신영철(45) 전 경남소상공연합회장, 예상원(60)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을 펼쳐 왔었다.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서 밀양시장 보궐선거는 안병구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주옥(62) 전 시의원, 무소속 김병태(63) 전 밀양시 행정국장 등 3자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가 잇따르자 비난여론도 나오고 있다.

진보성향 단체가 참여한 ‘총선승리 경남연석회의’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은 후보 공천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유권자와) 약속을 저버리고 정치 욕심을 차리려 해 선거 실시 사유가 생겼다”며 “혈세가 낭비되고 정치 불신을 깊게 할 재보궐선거 귀책 사유가 있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장과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각 10억원, 1억원대의 혈세가 투입된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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