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교육청은 21일 3월 1일자로 남해교육지원청에 발령받은 신규교사 22명을 대상으로 신규교사 임용식 및 청렴선서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로 발령받은 유치원교사 3명, 초등교사 5명, 중등교사 14명 등 총 22명을 대상으로 의례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신규교사들의 임용을 축하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따뜻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었다. 신규 교사들이 마주 보고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디귿자 형태로 좌석을 배치해 보다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명장 수여 시에는 교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자리를 축하하는 의미로 꽃송이와 경남교육을 상징하는 ‘아이좋아’ 뱃지를 증정함으로써 교육자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특히 모든 신규교사가 각자의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는 그동안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남모르게 겪었던 아픔과 어려움, 합격했을 때의 기쁨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함으로써 교직에 대한 신념과 열정을 다시 한번 느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청렴선서식을 통해서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가슴 속에 새기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춘호 교육지원과장은 “아이들과의 만남에서 함께 자라고 여물어 가는 멋진 교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면서 남해교육을 빛내는 데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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