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딸기’ 인도네시아 입맛 사로잡다
‘한림 딸기’ 인도네시아 입맛 사로잡다
  • 박준언
  • 승인 2024.02.21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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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3개 마트서 판촉행사
김해 ‘한림 딸기’가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다. 한림 딸기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아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마트와 현지 마켓인 헤로마켓, 랜치마켓 등 3곳에서 한림 딸기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출 품종은 당도가 높은 ‘금실’이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산 딸기는 현지 딸기에 비해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프리미엄 과일로 인식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7~18일 이틀간 진행된 1차 행사에서는 한림농협과 수출업체인 영농조합법인 송원APC에서 준비한 500박스의 딸기가 완판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김해 딸기 수출은 코로나 여파로 2021년 이후 매년 감소세에 있다. 2022년 131톤을 수출했지만 2023년에는 96t으로 26% 감소했다.

시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시는 매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5개국과 미국에 딸기를 수출하고 있다.

김해 한림면에는 80여 농가가 약 300동의 딸기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규범 농식품유통과장은 “어려운 수출 상황 속에서도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김해 딸기의 우수성을 알려 인도네시아 신규 수출시장 확보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선농산물의 해외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수출 지원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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