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림현대아파트, 창원시로부터 재건축 판정 통보
반림현대아파트, 창원시로부터 재건축 판정 통보
  • 이은수
  • 승인 2024.02.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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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림현대아파트(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와 반림현대건설아파트입주자대표자회, 그리고 반림현대산업아파트입주자대표자회는 지난 21일 창원시로부터 재건축 판정 통보를 받았다.

통합추진위는 “이에따라 반림현대아파트(창원현대산업아파트 1200세대, 현대건설아파트 1395세대 총2595세대)를 통칭해 부르는 반림현대아파트가 경남 중고층아파트 중 제1호로 합법적인 통합 재건축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앞서 재건축의 실질적인 진입단계인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비용 전액을 최근 창원시에 납부 완료한 바 있다.

통합 반림현대아파트의 경우, 창원시 뿐만 아니라 경남 전체에서도 중층아파트단지로서는 최초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이 실시된다. 그간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졌던 중층아파트의 재건축이 창원에서도 현실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재건축까지 난관도 적지 않다.

5층 연립과 단리 중고층 아파트는 일반적으로 고층으로 올리더라도 재건축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다만 반림현대는 창원의 노른자 땅으로 기대감이 높다.

석영철 반림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7년에서 10년까지 사업기간이 예상되지만 효율적 사업이 되면 5년내 사업완료도 가능하다. 조기 준공을 위해선 일동 및 무학아파트 재건축과 같이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창원시로부터 정비구역을 지정받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여러 재건축관련 등 법규 홍수속에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반림현대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실시 결과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기존 ‘2종 전용’ 저층아파트 중심의 1대 1 재건축과는 완전히 다른 ‘2종 일반’ 중층아파트의 재건축되는 것이므로 상당수의 일반분양이 가능해져 ‘약 3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고층 아파트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가 수립 고시한 ‘2030 창원시 도시 주거ㆍ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정비예정구역 지정방식이 폐기되고, 주민제안 방식(생활권 방식)이 채택됨으로써 중층아파트도 재건축할 수 있게 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 반림현대아파트.
반림현대아파트 중고층(15층)아파트 재건축판정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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