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차선, 눈에 잘 띄게 개선해야”
“도로 위 차선, 눈에 잘 띄게 개선해야”
  • 정희성
  • 승인 2024.02.22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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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묘영 진주시의원 5분 발언
타 지자체 고성능 도색 소개
전종현 “문예재단 통합 우려”
도로 안전과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타 지자체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인성(모양이나 색이 눈에 쉽게 띄는 성질) 높은 차선도색 사업을 추진하자는 제안이 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강묘영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253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차선은 도로 위의 생명선”이라며 도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최근 5년간의 통계를 토대로 차선이 눈에 잘 띄지 않을 때 인명피해가 대폭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교통사고 분석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여름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평균 치사율은 2.0명으로, 맑은 날 1.3명보다 약 1.5배 높은 수준이었고, 야간일 경우 2.3명까지 올라갔다.

강 의원은 서울시, 창원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 고성능 차선도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호주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되며 화제가 됐던 야광 차선 사례 등을 소개했다. 강 의원은 “진주시에서도 안전하고 예방적인 교통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휘도(화면 밝기)가 높아 빛 반사로 시인성이 확보될 수 있는 차선도색 사업을 추진하자”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기존의 노면표시 시방기준을 개정해 시인성 기준을 설정하고, 노면표시 정비를 위한 계획수립과 예산 확보를 요구했다.

강 의원은 “매년 차량 등록 대수와 고령 운전자가 증가하며 도로 환경 개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 차선 인식률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적응성까지 고려하면 새로운 사업 도입은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전종현 의원은 진주문화예술재단과 진주문화관광재단 간 통합 논의와 추진 과정에 우려 표명하고 인사청문회 실시 등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최신용 의원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석 의원은 정부의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진주만의 특화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으며, 최호연 의원은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절감하자고 강조했다.

정웅교기자
 
강묘영 의원
강묘영 의원

 

최신용 의원
최신용 의원

 

전종현 의원
전종현 의원
김형석 의원
김형석 의원
최호연 의원
최호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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