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제10차 정기총회 개최

“기술의 가치를 담아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경남금형협동조합(이사장 윤동진)이 창립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2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 7층(700A홀)에서 2024년도 제10차 정기총회를

갖고 회원단합과 함께 사업다각화를 모색했다.

이날 ‘기술의 가치를 담아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슬로건 아래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이수균 부산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한국디지털금형기술연맹 회장), 박민영 경남도 과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 기업들의 당면 과제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 설명회(법무법인 YK 나자현 변호사)에 이어 본 행사로 1부 인사말, 개회선언, 감사보고에 이어 의안심의, 자율토의를 했으며, 2부는 의전행사로 내빈소개, 영상감상, 시상식, 신규 회원증 전달, 축사, 격려사,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건배사 등 순서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상식에서는 △에이치에이엔테크 강상렬 대표와 진광정밀 박성근 대표가 경남중소벤처기업청장상 △전태기 대표 외 2명이 중소기업중앙회장상 △김홍수 이사 외 4명이 조합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규회원은 창조산업 김성태 대표 외 6명에게 회원증이 전달됐다.

윤동진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동원과학기술대학교(스마트기계전자과)는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 대학 선정에 따른 조합의 협조가 있었으며, E7 외국인 기능인재로 육성해 조합원 채용과 연계를 협력하게 된다. 동원과학기술대는 양산에 있으며, 2024년 뿌리외국인 기술인력양성대학은 경남 지역에 단1곳 뿐이다.

윤동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이 2014년 설립이래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간 금형산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지만 현재 자국보호와 수출량 감소 등 대내외적 변화로 인해 고물가와 고금리, 그리고 원가상승 및 근무시간 단축, 인력난 등 매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상황에서 조합원들이 하나로 뭉쳐 기술 교류 및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조합 영역 확대와 함께 조합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술의 가치를 모아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은 “3D 프린팅, AI가 금형산업에 접목돼 산업 전반에 대전환의 변화 물결이 일고 있다”며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기업이 서로 동떨어진 그들만의 리그를 해선 안되며, 기업이 이해하고 기업과 함께하는 실사구시를 통해 인구가 줄고 노령화속에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및 달라진 시대상에 빨리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제조업의 핵심 뿌리산업이 초격차 기술확보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서 창원국가산단 내 코리아지식산업센터가 ‘경남 디지털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돼, 이번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모빌리티 산업 등 미래산업으로의 접근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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