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특수구급차 12대·특수방화복 60착 등
김진부 의장 “지방의회 국제교류 선례 될 것”
김진부 의장 “지방의회 국제교류 선례 될 것”
경남도의회가 지난 23일, 라오스에 소방 특수구급차량 12대와 특수방화복 60착 등 소방용품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 중 경남도의회와 우호교류협약 단체인 비엔티엔주에 10대, 인근 보께오주에 2대를 보내게 된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도의회 현관에서 기증식을 열어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을 현지방문단장으로 임명하고 기증피켓을 전달했다.
기증물품 일체는 오는 27일 라오스로 가는 배에 선적돼 3월께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며, 박 위원장과 경남도 소방본부 직원 등으로 구성된 현지방문단이 라오스 현지에 직접 찾아가 기증물품을 전달하고 운용기술 등도 전수할 계획이다.
김 의장은 “이번 구급차량의 라오스 기증은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증물품이 현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방문단장을 맡은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께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수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장비 기증을 위해 흔쾌히 도와주신 박완수 경남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증은 지방의회에서 추진하는 국제교류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경남도의회와 라오스 비엔티엔주의 돈독한 우정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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