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많은 겨울, 시설채소 습해 관리하세요”
“비 많은 겨울, 시설채소 습해 관리하세요”
  • 최창민
  • 승인 2024.02.25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농기센터, 관리 요령 발표
올겨울 비와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시설채소 농작물의 습해로 인한 생리장해와 병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진주지역의 올해 강우 일수는 20일로 작년 대비 1.5배 많은 수준으로 습한 날씨와 일조량 부족으로 곰팡이병 발생, 착과 불안정, 생육부진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설채소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특히 시설 내 환기와 난방을 통해 내부가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도는 작물별 적온관리를 하되, 야간에는 최저 12도 이상을 유지하고 특히 온도에 민감한 개화기, 착과기에는 주간에 환기를 철저히 하여 적정 온·습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흐리고 비오는 날 환경관리는 주간에 하우스를 밀폐해 습도가 높아져 증산이 되지 않으면 특히 잿빛곰팡이병이 확산되므로 창을 일부 열어 틈새환기를 시켜주고, 관수량은 줄이되 근권수분이 낮아지지 않도록 유지해야 한다.

또한 주·야간 유동팬을 가동시키고, 온풍기 가동시간을 늘려 습도를 떨어뜨리면 광합성과 증산이 돼 초세가 좋아진다.

방제를 위해서는 기상 상황과 작물 생육단계를 고려해 수시로 온·습도 확인 및 예찰을 한다. 또한 병든 잔재물 제거 및 같은 약을 반복해서 사용하지 말고 바꿔가며 적기에 예방위주의 작물보호제 등을 살포해 피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강우로 시설채소의 온도 및 환경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하우스 내 환기를 통한 습도 조절에 유의해 작물이 강건하게 자라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