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 전국동계체전 금 4개 수확
경남선수단, 전국동계체전 금 4개 수확
  • 정희성
  • 승인 2024.02.25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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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박지성·조완희·신혜오 금빛 질주
열악한 환경 극복…은 2·동 4개도 추가
경남선수단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 간 강원도특별자치도 일원과 서울, 경북 등에서 분산 개최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는 값진 성과를 냈다.

25일 경남체육회에 따르면 경남선수단은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등 5개 종목에 101명(선수 54명·지도자 14명·임원 31명)이 참가했다.

경남은 사전경기로 열린 쇼트트랙 남자12세 이하부 500m 경기에서 김해 신안초 김준영이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2일에는 스노보드(평행대회전) 남자18세 이하부와 남자일반부에 출전한 양산고 박지성과 조완희(경남스키협회)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3일에는 스키알파인(슈퍼대회전) 여자15세 이하부에 출전한 김해 진례중 신혜오가 금빛 질주를 하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올해 중학생이 된 신혜오는 회전과 복합 종목에서도 동메달 2개를 추가해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신혜오는 지난해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슈퍼대회전·대회전·회전·복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라 최연소 다관왕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 스노보드 남자일반부 프라스타일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김호준(경남스키협회)과 평행대회전 조성희(경남스키협회)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경남대 송혜원과 경남스키협회 이광기는 피겨 여자대학부(싱글C조)와 스노보드 남자일반부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경남체육회 김오영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기량을 펼치며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동계종목 불모지인 경남의 지역적 환경을 극복하며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계종목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준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선수단 뒷바라지를 위해 고생한 동계 종목단체 회장, 임원, 지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남은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278명(선수 2740명·임원 15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정희성기자

 
스키알파인(슈퍼대회전) 여자15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해 진례중 신혜오(가운데)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혜오
스노보드(평행대회전) 남자18세 이하부에 출전한 양산고 박지성이 설원에서 금빛 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박지성



 
스노보드(평행대회전) 남자18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양산고 박지성(가운데)이 시상식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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