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올해 도심 속 공원 확충 등 생활밀착형 사업 집중 추진
창원시, 올해 도심 속 공원 확충 등 생활밀착형 사업 집중 추진
  • 이은수
  • 승인 2024.02.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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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도심 속 공원 확충, 어린이 스쿨존 안심통학로 조성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총 3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사업공모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집중 발굴한다.

환경개선, 안전, 도로 및 인도 정비, 체육시설 및 공원정비 등 시민 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기상 상황으로 인해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가 잦아짐에 따라 여름철을 대비한 빗물받이 낙엽 정비를 추진한다.

빗물받이는 호우 시 빗물을 관로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중요 시설물이지만 각종 쓰레기, 낙엽 등으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도심 침수 피해의 주된 원인이 돼 왔다.

이에 이장과 통장 및 자생단체 등 지역주민들을 구역별 빗물받이 모니터로 지정해 쓰레기와 각종 오물 등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는 책임관리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76억 원을 투입해 빗물받이 추가 설치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긴급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창원시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공원 확충에 총 60억 원을 투입한다. △달천 에코 그린공원 조성 △흰돌메공원 숲하늘길 조성 △한들공원 어린이놀이시설 확충 △소계체육공원 노후시설 정비 △용원호수공원 무장애 도시 숲 조성 등이다.

우선 가족형 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북면 달천공원에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노후 화장실 신축과 부족한 주차장을 확장하고 유아숲체험원 내 음악놀이, 트리하우스, 피크닉장 등 다양한 여가 공간을 확충해 에코 그린공원으로 조성한다.

용지호수공원 내에는 무장애 도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공원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 슬로프, 무장애 숲길과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통학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20억 원) △어린이통학로 개선(9억 원) △방호울타리 설치(5억 원) △학교앞 보행로 단절구간 개선(1억 원) 등 35억 원을 투입한다.

홍남표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선 불편사항을 제때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도심 속 공원 확충, 빗물받이 추가 설치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달라진 창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제6호 태풍‘카눈’으로 토사유출 발생한 쌀재터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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