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축제위원회는 24일 2024년 갑진년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9회 회원동 정월대보름 민속대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회원동 정월대보름 민속대축제’는 이웃들과 떡국을 나누어 먹고,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액운태우기를 실시하는 회원동의 전통행사이다.
앞서 2월 초부터 회원2동 팔거리 회원천을 따라 동민의 꿈과 희망을 담은 색색의 소망등을 달아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고, 행사 당일 800여명의 주민들이 무학산 아래 앵지밭골에 모여 새해 첫 보름달에 소원을 빌었다.
박해철 축제위원장은 “주민 여러분 덕분에 다 함께 따뜻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게 됐다”며 “우리 회원동 동민이 화합하여 좋은 일들만 불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현영 회원2동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도심에서 보기 힘든 달집 태우기와 같은 전통문화 체험은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새해 첫 보름달을 함께 보며 주민 모두의 소망과 안녕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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