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득점·최소 실점으로 승격할 것”
“최다 득점·최소 실점으로 승격할 것”
  • 정희성
  • 승인 2024.02.26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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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
주장 우주성 “승격하면 팬들과 식사” 약속
박동혁 감독 “팬들께 좌절 대신 기쁨 선물”
28일 시즌 출정식…팬 사인회 등 진행 예정
경남FC 박동혁 감독과 주장 우주성이 올 시즌 승격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K리그 2024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2024시즌 K리그에 참가하는 25개(K리그1 12개·K리그2 13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하고 언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경남FC에서는 박동혁 감독과 주장인 우주성이 참가했다.

박동혁 감독은 “경남FC가 최근 몇 년간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좌절했다. 올해 제가 부임했는데 좌절보다 기쁨을 드리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옆에 있는 우주성을 비롯해 선수단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한다”고 했다.

주장 우주성은 “박동혁 감독 지도하에 재미있게 잘 준비했다.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벼텨줬다. 경기장에서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으로 승격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우주성은 승격 공약을 묻는 질문에 “경남에 10년 정도 있었는데 팬들과 식사를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승격하면 팬과 선수단이 함께하는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금액도 제가 내겠다”고 약속했다. 우주성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동혁 감독은 “금액은 제가 내겠다”고 답했고 이에 우주성은 “이걸 노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동혁 감독은 절친으로 알려진 부산 아이파크 박진섭 감독과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보다 나은 점을 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감독은 제가 제일 먼저 됐고 저와 박진섭 감독은 K리그2 우승 경험이 있다”며 “하지만 두 감독은 K리그1에서 감독을 맡은 경험이 있는 반면 저는 그런 경험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꼭 승격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K리그2는 3·1절에 막을 올린다. 경남FC는 이날 오후 2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시즌 첫 홈경기는 9일 오후 2시에 열리는데 상대는 부산 아이파크다. 경남은 3월에 4경기를 비롯해 총 11월까지 총 36경기를 갖는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28일 2024 시즌 출정식을 열고 K리그1 승격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출정식은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경남FC 박동혁 감독과 선수,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구단주인 박완수 도지사, 경남축구협회 관계자, 경남FC 유소년팀, 서포터즈, 경남도의원,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선수단 팬 사인회, 난타 등 문화공연, 코칭스태프 소개 및 감독 출사표, 선수단 소개, 대표이사 인사말, 2024시즌 유니폼 소개, 주장단 각오, 구단주 축사, 주장완장 수여, 우승 기원 깃발 퍼포먼스, 기념촬영, 치어리더 공연, 선수단 토크쇼,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정희성기자



 
26일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경남FC 박동혁 감독(왼쪽)과 주장 우주성이 우승 트로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박동혁 감독이 올 시즌 각오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주장 우주성이 올 시즌 각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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