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창원’ 문화도시 품격 올린다
‘책 읽는 도시 창원’ 문화도시 품격 올린다
  • 이은수
  • 승인 2024.02.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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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도서관별 프로그램 운영
창원시는책 읽는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2024 창원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올 한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24 창원의 책’은 온라인 설문조사, 도서관 현장 투표 방식의 시민선호도 조사와 두 차례의 선정위원회를 거쳐 29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창원의 책’은 독서릴레이, 독후감 전국공모전, 작가 릴레이 특강을 실시한다. 9월에는 창원시 최대 야외독서문화행사인 ‘창원 북 페스타’를 열어 시민들이 선택한 책을 함께 읽고 즐기는 독서문화축제를 열 계획이다.

도서관별로는 창원중앙도서관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듬뿍 대출’ 서비스를 운영한다. 가정에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전집 세트를 한 달간 통째로 대출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최윤덕도서관은 ‘울림 : 함께 나누는 행복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소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농아인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실시하고, 농아인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어를 배워보는 수어배우기 강좌와 장애 및 수어 관련 도서를 읽고 함께 독서토론을 하는 수어독서모임도 운영된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체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마산합포도서관은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55+ 도서관 산책’을 운영한다. 시니어 특화프로그램 및 독서회, 시니어 특화도서(치매예방도서 포함) 대출이벤트, 시니어 특화정보제공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산합포구 내 복지시설을 찾아가 ‘담장 너머 행복한 책 읽기’를 실시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 도서관 견학, 사서1일 체험, 작가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이다.

마산회원도서관은 ‘어린이 꿈모아 도서관’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가 진행하면서 체계적인 책읽기와 사고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책과 관련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해도서관은 ‘움직이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진해구 내 23개 지역을 방문하여 편안한 독서환경과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진호 도서관사업소장은 “어린이 포함한 모든 연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들이 독서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책 읽는 도시 창원, 품격 있는 문화도시 창원으로 만들기 위해 도서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구진호 창원시도서관사업소장이 28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책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 운영 등 올해 중점사업을 브리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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